“100% 온라인 수업” 신입 유학생, 비자 발급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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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예은
Posted: 2020-07-27 13:38:25





8월 개학 앞둔 유학생들의 혼란
“100% 온라인 수업” 신입 유학생, 비자 발급 취소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미국 교육계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특히 유학생 비자 발급에 관련하여 변경된 사항도 있다. 24일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대학들에 보낸 공문에서 “이번 가을학기에 100% 온라인 수업과정을 밟는 신규 유학생들은 F-1이나 M-1 비자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3월 9일 이후로 비자 발급을 신청한 신규 유학생의 경우 모두 이에 해당한다.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에 따르면, 12%의 대학이 이번 가을학기에 온라인 전용 수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응하여, 하버드대의 경우 신입생들에게 ‘입학연기’와 ‘온라인 수강’을 권유했다.
2019~2020년 기준 미국에 있는 한인 유학생은 약 5만2550명이다. 당장 8월 개학을 앞둔 시점에서 수시로 변경되는 교육방침에 많은 유학생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결국, 대다수가 온라인 수강을 선택하거나 불가피하게 휴학 또는 귀국을 결정하기도 하는 상황이다. 가을학기에 모교로 돌아가는 유학생들은 학교 홈페이지에 꾸준히 접속하여 변경되는 교육방침을 살펴볼 것을 권한다.
참고 언론: 중앙일보, npr, 국민일보
사진 인용: gps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