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래가 6년 먼저\" 주장… 머라이어 캐리 캐럴 표절 소송 결말은
By diexxxx Posted: 2025-03-21 10:47:14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 /로이터 연합뉴스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 /로이터 연합뉴스

 

 

캐럴의 대명사로 꼽히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둘러싼 표절 소송이 원곡자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승리로 끝났다.

 

20일 로이터통신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중부연방법원은 캐리의 히트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자신의 노래를 표절했다고 주장한 원고 애덤 스톤의 소송을 전날 기각했다. 아울러 캐리 측 변호사 비용 일부를 포함한 소송비도 원고가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스톤은 가명 ‘빈스 밴스’로 활동하던 1988년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라는 제목의 노래를 발표했다. 캐리의 동명 히트곡이 나온 1994년보다 6년가량 앞선 시점이다. 스톤은 본인의 노래가 1993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큰 인기를 끈 바 있다며 캐리가 이를 표절했다고 주장했고, 2023년 최소 2000만 달러(약 292억7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캐리 측은 “완전히 다른 노래”라며 선을 그었다. 노래 가사에 등장하는 ‘눈’ ‘겨우살이’ ‘크리스마스트리 아래 선물’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사람을 원한다’ 등의 내용이 유사할 뿐이며, 이 요소들은 많은 크리스마스 노래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법원 역시 캐리 입장에 손을 들어줬다. 두 노래의 유사점은 크리스마스 관련 노래들에서 비슷하게 발견되는 일명 ‘클리셰’라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당신만 있으면 된다’는 가사도 스톤의 노래가 나오기 전 최소 19곡이 발표될 정도로 일반적인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표절 시비에서 벗어나게 된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발매 당시부터 엄청난 인기를 끈 ‘메가 히트곡’이다. 노래가 담긴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의 판매량은 무려 1800만장에 달한다. 2003년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 삽입되며 남녀노소에게 사랑받았다. 멜로디는 브라질 출신 작곡가 월터 아파나시에프가 만들었고 작사는 캐리가 직접 썼다.

 

 

 

출처 : 조선일보 

 

Title View
[공지] 취업 전에 안보면 무조건 후회하는 영상
09/03/2024
[공지] Part-time 게시판 공지사항
02/12/2021
유럽연합 특별규제 대상…빅테크 업체들‘비상’
Talk & Talk
3858
금리 인상의 저주?
Talk & Talk
2113
상업용 부동산… 은행권 부실 ‘뇌관’ 부상
Talk & Talk
1726
동포 업무 창구 \'효율적\' 일원화가 과제
Talk & Talk
1425
남가주 거래 주춤에 부동산 일자리 위축
Job & Work Life
1912
LA카운티 마스크 착용 재개 가능성
Live Updates (COVID-19, etc.)
1430
H-1B 취업비자 갱신, 한국 안가도된다
Visa,Green Card,Citizenship
1806
임금착취 전담반 첫 타깃은 한인
Job & Work Life
2340
임금 다시 올려… 기업 인상률 3.6% 30년래 최고
Tax & Salary
678
바이든 행정부 최저 법인세… 적용 지연에 세수 효과↓
Tax & Salary
948
“직접 소독제 만들고 중고품 매장 애용”
U.S. Life & Tips
838
삼성전자 등 Arm 핵심 투자자 참여
Talk & Talk
1033
2분기 미 성장률 2.4%→2.1% 하향
Talk & Talk
1720
에어비앤비, 불법운영 늘어 ‘주의’
Travel & Food
2358
“내려 간다더니…” 원·달러 환율 상승세 이어진다
Talk & Talk
1637
비누·치약에도 자물쇠 걸었다…좀도둑과 싸우는 美 마트 상황
Talk & Talk
2413
할리우드 파업에 영화사 타격…워너 \"올해 최대 7천억원 손실\"
Job & Work Life
2246
다이아 원석 가격 1년새 40% 급락…\"인조 다이아 저가공세 탓\"
Talk & Talk
1420
\'허위 세일\' 소매업체들 집단소송 당해…가격 인상 후 할인처럼 속여
Talk & Talk
2287
LA카운티 식당 위생등급 검사관 부족…\"5년 사이 결원 최다 상황\"
Talk & Talk
2465
한국서 몰려온다…한인 관광업계 추석 특수
Talk & Talk
2604
[LAT, 약사위원회 통계분석] 약 조제 실수 500만건…9천명 사망
Talk & Talk
2050
“현대·기아차가 美 차량 절도 조장” NYT 칼럼에 美네티즌도 등 돌렸다
Talk & Talk
1237
경제가 고금리에도 침체에 빠지지 않은 ‘3가지 이유’
Talk & Talk
638
윈도 ‘워드패드’ 28년 만에 사라진다
Talk & Talk
953
바이든,“재임 중 역사상 최다 일자리 창출”
Job & Work Life
717
7월 소비가격지수 3.3%↑,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
Talk & Talk
795
자동차 노조 파업 ‘전운’
Job & Work Life
1541
가주 대형산불 위험 더욱 커졌다
Talk & Talk
1124
LAX 9개 터미널 ‘환승통로’ 연결
Travel & Food
2503
“PGA·LIV 골프 2025년부터 통합”
Talk & Talk
1613
연예인 11명 출연 확정…‘문화·한류 축제’ 풍성
Talk & Talk
2495
코로나19 새 변이 급격 확산
Live Updates (COVID-19, etc.)
2136
가주 ‘디지털 운전면허증’ 확대
U.S. Life & Tips
1932
뉴욕시 오늘부터 에어비앤비 금지
Talk & Talk
2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