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1일부터 판매세 인상
▶ 지역별로 0.25~1%포인트
▶ 부에나팍 7.75->8.75%
▶ LA는 9.50% 변동 없어
LA 카운티 포모나에 거주하는 주부 임모씨는 최근 이사를 하면서 가구와 가전제품을 새로 구입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으러 다니며 임씨는 우연히 10.25%에 달하는 포모나 세일즈 텍스보다 인근 샌버나디노 카운티 치노힐스의 세일즈 텍스가 더 저렴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도표참조)
이후 임씨는 일부러 이 지역에 있는 매장을 찾아 살림을 장만했다. 임씨는 “아무래도 큰 단위로 샤핑을 하다 보니 상당한 금액 차이가 나더라”고 말했다. 임씨는 이어 “배달비도 비싸고,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배송지 세율이 부과돼 픽업트럭으로 직접 실어 나르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며 “물가가 계속 오르다 보니 이런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게 된다”고 말했다.
치솟은 장바구니 물가와 개솔린, 주거비, 자동차·집 보험료 등 물가 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오는 4월 1일부터 판매세 인상까지 예고되면서 서민들의 가계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판매세 인상은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지방 정부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필수 공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각 시에서 발의안을 주민투표에 상정해 승인된 결과로 진행되는 것이다. 그러나 연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하는 등 물가 상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판매세 상승은 서민 경제를 짓누르는 또 하나의 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주요 지역별 세일즈 텍스 인상폭을 살펴보면 도시별로 0.25~1% 포인트의 인상폭을 보이고 있다. 한인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곳으로 예상되는 곳은 부에나팍이다.
한인 업소들이 밀집한 비치 길을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된 부에나팍은 지난 선거에서 경찰국 인력 확보를 비롯해 시 예산 충당을 위한 조처인 발의안 R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부에나팍시는 그동안 비교적 낮은 7.75%의 세일즈 택스가 부과되었었으나, 이번 인상으로 1% 포인트가 오른 8.75%로 변경될 예정이다.
부에나팍은 판매세 인상으로 연간 2,000만달러의 추가 세수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부에나팍 판매세의 42% 가량은 방문자 또는 관광객이 내고 있다. 이밖에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 도시인 라하브라는 8.25%에서 8.75%로, 실비치가 8.75%에서 9.25%로 모두 0.5% 포인트의 판매세가 인상된다.
LA 카운티 내 여러 도시들도 판매세 상승을 앞두고 있다. 판매세가 인상된 LA 카운티 내 대부분의 도시는 2024년 11월 선거에서 승인된 매져 A에 따라 2007년 승인된 매져 H를 폐지하고, 0.25%의 카운티 전역 세금을 0.5%로 대체해 노숙자 지원 서비스와 저렴한 주택 조례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시가 발의한 자체적인 판매세 인상이 더해져, 시마다 다른 인상폭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버뱅크와, 아케디아, 가디나, 글렌데일, 놀워크, 파사데나, 사우스 파사데나, 라카냐다, 롱비치, 몬테벨로, 몬트레이팍 등은 10.25%에서 10.5%로 0.25% 포인트 상승될 예정이며, 다우니는 10%에서 10.5%로 샌타모니카는 10.25%에서 10.75%로 0.5% 포인트 인상을 앞두고 있다.
가장 높은 인상폭을 보이는 도시는 알테시아와 팜데일 등으로 각각 9.5%에서 10.5%, 10.25%에서 11.25%로 1% 포인트 상승을 앞두고 있다. 반면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시의 판매세(9.50%)로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희비가 엇갈렸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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