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환자 15년래 최다
▶ 양성반응률 30% 넘어
▶ 사망률도 코로나 제쳐
▶ “생후 6개월부터 백신”
미 전역에서 독감 환자가 급증하며 15년 만에 최악의 독감 시즌을 맞고 있는 가운데, 독감으로 인한 사망률이 코로나19 사망률을 넘어설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역시 상황이 심각해 독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지난 5년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지역 병원과 응급실에서는 환자들이 몰려 혼잡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독감이 대규모로 유행하며 15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8일 발표한 미국 내 독감 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독감 검사 양성 반응률은 31.6%로 2009~2010년 당시의 정점을 넘어서며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누적 입원환자는 78.1명이었으며, 지난 주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5만명이 넘었다.
독감으로 인한 사망률이 상승하면서 코로나19 사망률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달 독감으로 인한 사망률은 1.7%로, 2022년 이후 코로나19 사망률(1.5%)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감 피크 시즌인 2월에는 사망률이 2%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독감으로 인한 입원율이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율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CDC는 전했다.
캘리포니아 역시 상황이 좋지 않다.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내 인플루엔자(독감)가 급증하고 있으며 임상 감시 실험에서 독감 검사가 양성으로 나오는 빈도가 지난 5년간 보지 못했던 최고치에 도달했다. CD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폐수에서 검출된 독감 바이러스 수치는 ‘매우 높음’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RSV는 ‘높음’, 코로나19는 ‘낮음’ 수준으로 평가됐다. 전국적으로 RSV와 코로나19 양성률은 감소하는 반면, 독감 검사 건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CDC는 이번 독감 시즌 동안 전국에서 약 1만3,000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57명이 어린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최소 10명의 어린이가 숨졌으며,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유행 중인 독감에 감염되면 재채기를 동반한 목 따끔거림과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전문가들은 예방을 위해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과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캘리포니아 어린이의 독감 백신 접종률은 47.7%로, 2019~2020년 독감 시즌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당국은 낮은 백신 접종률과 높은 감염률로 인해 이번 독감 시즌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이라도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유정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병원에 내원하고 있는 환자들만 봐도 이번 겨울 시즌 독감 유행이 심상치 않다”며, “어린 연령층은 독감에 걸리면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전문의는 “올해는 독감 시즌이 예년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크며, 이미 독감에 걸렸다고 해서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변종이 많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늦더라도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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