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물가와의 싸움 길고 멀것”
By ph5xxxx Posted: 2025-02-14 10:16:13

▶ 1월 물가 ‘깜짝 상승’에 “정신 번쩍 드는 지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1월 들어 예상 밖으로 상승한 것과 관련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우려를 표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2일 1월 소비자물가 지표에 대해 “정신이 번쩍 들게 한다(sobering)”라고 평가했다. 굴스비 총재는 이날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이 같은 수준의 결과가 몇 달간 이어진다면 연준의 임무가 아직 완수되지 않았다는 점에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다만, 굴스비 총재는 앞선 2개월간 고무적인 물가 지표가 나온 데다 1월 물가 지표의 계절적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한 달 치 물가 지표에 지나치게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연준 주요 인사 중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으로 평가받는 인사지만,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 적은 금리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기존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언급을 내놓기도 했다. 굴스비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앞서 이날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0%로, 작년 6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잘 나타내는 근원지수 상승률은 3.3%로, 작년 하반기 이후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음이 재확인됐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이날 1월 물가지표 및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와 관련해 “현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데만도 시일이 걸릴 것 같다”라며 경제 불확실성 지속을 우려했다. 그는 추가 금리 인하와 관련해 “당초 예상보다 더 늦춰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런 불확실성의 안개가 금세 걷힐 수도 있겠지만, 상황이 더욱 복잡해져 불확실성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Title View
[공지] 취업 전에 안보면 무조건 후회하는 영상
09/03/2024
[공지] Part-time 게시판 공지사항
02/12/2021
\'테무·쉬인\' 中업체에 뿔난 멕시코 유통업계…\"꼼수 면세 의심\"
Talk & Talk
576
내달 5일부터 무료 설 송금 서비스…한인은행들 자사 고객 대상
U.S. Life & Tips
1125
구글 웹브라우저 크롬에 AI 기능 탑재…탭 정리·글쓰기 지원
Talk & Talk
1144
셀린 송 감독 ‘패스트 라이브즈’ 아카데미 작품상·각본상 후보
Talk & Talk
558
재외동포청 민원 상담 이젠 카카오톡 채팅으로
U.S. Life & Tips
742
캘스테이트 파업…하루만에 노사 타협
Job & Work Life
3465
전국 50대 병원에 가주 11곳 선정…시더스사이나이 등 포함
Talk & Talk
1747
물가 폭등에 직장인들 부업 급증…밀레니얼·Z세대 40·53% 알바
Job & Work Life
3727
LA 주택 다운페이 마련에 15년…내집 마련 장벽 가장 높아
Talk & Talk
2388
미국 스탠리 텀블러 대란이라더니…싹쓸이 도둑까지
Talk & Talk
1508
가주 1인 수감비 연 13만불 최고치…10년 동안 90%나 증가
Talk & Talk
1008
선천적 복수국적 이탈 3월31일 마감…2006년생 남성 신고 대상
Talk & Talk
950
LA타임스 뉴스룸 감원 발표…\"적자 수준 감당할 수 없어\"
Job & Work Life
4347
\'일코노미\' 시대 소포장 식품 인기
Travel & Food
1527
구리 절도 \'통제불능\' 수준…작년 6000건, 수리비만 1700만불
Talk & Talk
984
가주 고용시장 ‘먹구름’… 일자리 둔화·실업자 증가
Job & Work Life
2585
지난해 전국 주택 차압, 전년비 10%↑
Talk & Talk
2202
경제 연착륙 낙관론 크지만…“위협 요인들 여전”
Talk & Talk
3045
‘차·집은 기본’ 이젠 옛말… 비싼 가격에 엄두 못내
Talk & Talk
2505
고물가·고임금에 10대들 \'알바\' 붐
Job & Work Life
3665
819만명…남가주 취업 사상 최고
Job & Work Life
4925
2022년 개인 세금 체납 3160억불로 역대 최대
Tax & Salary
4006
크레딧카드·오토론 연체 증가세…부채 늘고 이자율 상승 탓
Talk & Talk
3725
방문객에 50달러 부과…하와이 녹색요금 추진
Travel & Food
3442
판사 100명 충원…빨라진 이민법원
Talk & Talk
997
\"캐리어 속 물건 사라졌다\"…유명 배우도 울린 이 나라 공항
Travel & Food
1294
한국산 김치 대미 수출 역대 최고…K푸드 인기·가격 경쟁력에
Travel & Food
984
신규 이민 절반 아시안…고학력자 중심으로 변화
Talk & Talk
1737
흥사단 단소·국민회관, 연방사적지 추진…한인 이민사 건물로는 최초
Talk & Talk
984
인천공항에 글로벌 항공동맹 ‘원월드’ 라운지...“세계 최초 오픈”
Travel & Food
2232
IRS, 10억달러 규모 체납 세금 벌금 면제 조치 발표
Tax & Salary
3452
에어프레미아, 5월 SF 신규 취항
Travel & Food
2464
메이시스 대규모 구조조정…점포 폐쇄, 2,300여명 감원
Job & Work Life
3544
\"최악 시나리오\" 이상기후에 보험료 확 올린 美…한국 괜찮을까
Talk & Talk
2437
소비자심리지수 큰폭 상승…두 달 연속 상승세 이어가
Talk & Talk
2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