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력 다양성 위한 채용 목표 설정안해”…메타·아마존 이어
구글 로고 [로이터]
채용 등에 있어 성별·인종·민족의 다양성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을 폐기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이 미 대형 기술 기업(빅테크)으로 확산하고 있다.
구글은 소외된 집단 출신을 더 많이 채용하는 목표를 폐지하고, 다양성(Diversity)·형평성(Equity)·포용성(Inclusion)을 중시하는 DEI 프로그램에 대해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더 이상 인력 구성의 다양성을 개선하기 위한 채용 목표를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2020년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인종 불평등 해소에 대한 요구가 커지자 "2025년까지 '과소대표 집단(underrepresented groups)' 출신의 임원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흑인이나 라틴계, 여성 등 소외된 집단의 고위직 비율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모회사 알파벳의 연례 보고서에서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을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일부로 만들고, 우리가 서비스하는 이용자들을 반영하는 인력 양성에 전념하고 있다"는 문장이 삭제됐다.
이 문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보고서에 포함돼 있었다.
구글은 또 트럼프 행정부가 미 정부 및 연방 기관에서의 DEI 정책을 제한하기 위해 내린 행정명령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법적 요구 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 변경 사항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글은 여전히 다양한 인력을 보유한 도시에서 사무실을 개설하고 확장하는 정책은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우리는 미국 전역과 전 세계 여러 국가에 지속해 투자하겠지만 더 이상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2024년 다양성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직원 중 흑인은 5.7%, 라틴계는 7.5%에 그치고 있다.
DEI는 미 역사에서 차별받고 소외된 인종·성·계층 등을 보호한다는 취지의 정책이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지지자들은 이를 백인과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주장해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과 함께 다양성 장려 정책을 폐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은 다양성 정책을 감독하는 팀을 해체했다.
메타의 인사 담당 부사장인 자넬 게일은 직원들에게 "미국 내 DEI 노력과 관련된 법적·정책적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도 작년 12월 웹사이트에서 "DEI는 비즈니스에 이롭다"는 문구를 삭제하며 일부 다양성 정책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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