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보조금 지출 일시중단”…대미투자 韓기업에 불똥튀나
By 49rxxxx Posted: 2025-01-28 10:47:47

▶ 정부기관에 ‘각 보조금의 트럼프 정책 일치여부’ 분석 요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8일 연방 차원의 보조금 및 대출금 집행을 일시 중단한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매슈 배스 백악관 관리·예산국 국장 대행은 27일 각 정부 기관에 보낸 메모에서 미 동부시간 28일 오후 5시부터 연방 차원의 보조금 및 대출금 지출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메모는 또 연방 차원의 각 보조금과 대출 프로그램이 트럼프 행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내달 10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각 기관에 지시했다.


'DEI(다양성·공평성·포용성) 이니셔티브'를 연방 차원에서 금지하고, 청정에너지 관련 지출을 제한하는 등 내용을 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부합하지 않는 보조금은 폐지할 수 있다는 취지다.

배스 국장 대행은 메모에서 "마르크시즘적 공평성과 트랜스젠더 주의, '그린 뉴딜'(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친환경 산업정책) 정책은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의 일상을 개선하지 못하며, 납세자들 돈을 낭비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결정으로 영향을 받는 연방 차원의 보조금 및 대출 규모는 수조 달러(수천조원)에 이를 수 있으며, 보건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등에 광범위한 교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다만 이번 보조금 집행 중단 대상에 메디케어(노인 대상 공공 의료보험)와 사회보장 혜택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메모는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의 입법 성과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받게 돼 있는 대출금과, 미국에 대규모 설비투자를 추진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반도체법에 따라 받게 돼 있는 보조금 등에도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이번 메모는 보조금 집행 중단을 "적용가능한 법률 하에서 허용되는 수준으로" 시행토록 하고 있어 법에 따라 미국 정부와 대출 또는 보조금 관련 계약을 이미 마친 한국 기업들에게도 보조금 지급이 중단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Title View
[공지] 취업 전에 안보면 무조건 후회하는 영상
09/03/2024
[공지] Part-time 게시판 공지사항
02/12/2021
금값, 올 연말에 최소 3,100달러 간다
Current Economy
784
美 불법입국 적발 4년새 최저치로 떨어져
Talk & Talk
778
치솟은 임금, 결국 근무시간 줄였다
Job & Work Life
671
15년 만의 최악 독감… 병원들 ‘북적’
Talk & Talk
578
첫 주택 구입자 다운페이 9% 불과
Current Economy
664
사상최고 계란값… 최악의 ‘에그플레이션’
Travel & Food
701
IRS \"세금보고 \'완벽\'해야 리펀드 빨리 받는다\"
Tax & Salary
858
NYSE, 텍사스 증권거래소 신설
Current Economy
764
공무원 7만여명 퇴직신청 목표비율 5∼10%에 미달
Job & Work Life
887
연준, “물가와의 싸움 길고 멀것”
Current Economy
662
치솟는 계란 가격… 닭 사육 급증
Talk & Talk
654
공예품 업체 ‘조앤’ 매장 500개 폐쇄
Current Economy
692
국가별 비관세 장벽·환율·역외세금 등 고려
Current Economy
645
전 세계 ‘상호관세’ 무역전쟁 선전포고
Current Economy
455
종교이민 1년 5개월 ‘뒷걸음질’
Visa,Green Card,Citizenship
766
거센 강달러… 수익성 악화에 떠는 미기업
Current Economy
611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3천건…한주 전 대비 7천건↓
Job & Work Life
1116
트럼프 관세 확대에 금 ‘고공행진’
Current Economy
569
1월 물가 3% ‘깜짝 상승’ … 금리인하 ‘희박’
Current Economy
586
“올해 연준 금리인하 1회 이하” 전망
Current Economy
582
1월 소비자물가 ‘깜짝 상승’…계란·휘발유값 상승에 3.0%↑
Current Economy
877
“너무 비싸서 못간다”…(디즈니월드) ‘1인당 1천불’
Travel & Food
730
미국내 모든 불체자들이 추방된다면… “우유·치즈도 식탁서 사라진다”
Current Economy
842
트럼프 플라스틱빨대 장려 상징적 환경규제 뒷걸음질
Talk & Talk
596
‘캐시카우’로 뜨는 화물운송… LCC도 가세
Current Economy
698
차값 1,500달러 오른다… 미 ‘인플레 부메랑’ 공포
Current Economy
454
커피가격 연일 사상 최고 작년 70%·올해도 35% 급등
Current Economy
471
“버틸 힘이 없다” … 작년 LA식당 100여곳 줄폐업
Current Economy
333
“금값 3,000달러… 1분기 중 도달”
Current Economy
920
트럼프, 연방정부 공무원 감축 지시… “4명 그만둬야 1명 채용”
Job & Work Life
2326
美 연준 파월 \"강한 경제,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다\"
Current Economy
707
트럼프 “구조조정 다음 표적, 교육·국방부…머스크에 곧 지시”
Talk & Talk
1158
‘이미 해고 쓴맛’ 머스크 전 직원들, 美관가 ‘칼바람’ 파국 예측
Job & Work Life
1104
2월 소비심리지수 하락… 예상 인플레는 급등
Current Economy
660
불붙은 빅테크 AI 인재 쟁탈전 갈수록 치열
Job & Work Life
2249